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Fate/Grand Order/이벤트/명계의 메리 크리스마스 (문단 편집) === 제8절 심연에 꽃이 비치다 === 심연에 잠겨있는 에레쉬키갈의 생각으로 시작한다. 여신의 서약을 깼으니 소멸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 이유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럴 만한 일이 있었음에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면목 없어 슬프다는 생각을 끝으로 주인공 일행으로 시점이 전환된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1518.jpg|width=100%]] || 심연을 보고 물 외엔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면이 일렁일 뿐 잠길 수 없다고 알테라가 말하는데, 소멸한 줄 알았던 악한 가루라 령이 등장. 엔키 신이 사라진 지금 심연은 원초가 아닌 허무가 되었다고 말하며, 살아있는 인간은 바다에 녹아들 수 없으며, 그렇다고 하늘을 나는 것도 불가능하니 여기가 너희의 무덤이라 말한다. 또한 명계의 여주인은 칼데아에 기록된 것, 그리고 칼데아의 편을 든 것을 청산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너희는 그녀의 고결한 선택을 더럽히고 있는 것이라고 공격한다. 이에 리츠카는 에레쉬키갈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가루라령은 여긴 법정이 아니니 죽으라고 말하면서, 너희들이 있기에 에레쉬키갈이 꼴사납게 심연의 바닥에 살아남아 있는 거라고 말한다. 알테라는 아무리 양이 강까진 어떻게 극복한다고 해도 바다는 조금..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은 적을 쓰러뜨려야 한다면서 전투. || [[파일:Screenshot_20201108-001613.jpg|width=100%]] || 하지만 전투가 끝나고도 가루라 령은 멀쩡했고, 가루라 령은 자신은 명계에 뿌리내린 악의이기에 [[에레쉬키갈(Fate 시리즈)|명계의 주인]]만이 자신을 탄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알테라는 더더욱 에레쉬키갈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어떻게든 심연의 바닥에서 그녀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여기서 죽으라는 가루라 령의 악의에 밀리던 순간, [[레오니다스 1세(Fate 시리즈)|레오니다스]]가 등장해 막아선다. 레오니다스는 당신은 이미 필요한 걸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는데, 잠기는데 필요했던 것은 바로 명계의 모래였다. 이 때 깨알같이 현왕 길가메시가 회상으로 등장해 일단 모래를 모아라! 그러면 그 화물(누름돌)이 도움이 될 거다!라고 말한다. 알테라는 누름돌이 있으면 가라앉는게 원리라는 것을 깨닫고, 주인공 일행은 레오니다스에게 뒤를 맡기고 심연의 바닥으로 내려간다. 자칫하면 자신의 모습도 모르게 될 심연의 바닥에서, 일행은 에레쉬키갈과 조우한다. 이미 극형은 피할 수 없지만, 무슨 이유 때문에 온 것인지 들어나 보자는 에레쉬키갈에게, 리츠카는 에레쉬키갈을 만나러 왔다/구하러 왔다는 대답을 한다. 하지만, 에레쉬키갈은 이 모습을 보고도 그처럼 가볍게 자신의 이름을 담을 수 있겠냐며 자신을 드러내는데, 이때는 얼굴이 새카맣게 지워져 있다. 자신은 리츠카에 대한 것을 모르며, 같이 싸운 기억조차 없다고 말하며, 칼데아에 대한것은 네르갈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힘을 잃어가는 자신은 명계를 다스릴 수 없는데, 리츠카와 칼데아가 남아있는 한 자신은 소멸할 수도 없으니 원한은 없지만 명계를 위해 사라져달라고 한다. 이 때 알테라는 칼데아가 열병으로 사라지는 것보다 빨리 에레쉬키갈이 사라질텐데 어째서 공격하냐고 묻는다. 에레쉬키갈은 자신을 이런 상태로 만든 이들에게 위협을 느꼈고, 그렇기에 칼데아는 위험하다고 판단해 마지막으로 사라지기 전에 최후의 힘을 사용해 스스로의 죄를 청산하는 것이라 답한다. 이에 리츠카는 왜 사라지는 것이 전제인 것이냐 묻는데, 이때 에레쉬키갈이 머뭇거리는 것을 다른 목소리가 끊고 들어온다. 목소리는 네르갈이 명계에 두고 간 권능 그 자체로, 에레쉬키갈이 약해지면서 권능 안에 있던 원념이 네르갈 신의 권능을 빙의체로 삼아 형태를 갖춘 것이었다. 네르갈의 원념은 선한 가루라 영(에레쉬키갈)이건 악한 가루라 영(네르갈)이건 어느 쪽도 명계의 모습이라면서, 에레쉬키갈에게 스스로의 책무를 다하라 부추긴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1944.jpg|width=100%]] || [[파일:Screenshot_20201108-001948.jpg|width=100%]] || 에레쉬키갈은 자신은 당신들이 아는 에레쉬키갈이 아니며, 힘을 잃은 명계의 여주인이라면서 힘을 잃은 자는 물러나야 하지만, 그 전에 스스로의 과오를 떨치겠다며 전투[* 이때 적은 에레쉬키갈이며, 승리 조건은 이전에도 그랬듯 버티기이다.]를 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주인공 일행은 에레쉬키갈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게 되고, 네르갈은 명계에서 에레쉬키갈을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비웃는다. 에레쉬키갈은 네르갈의 폭언에 사죄하면서도, 왜 여기까지 왔느냐고 묻는데, 칼데아를 구하기 위해서였냐는 그녀의 질문에, 에레쉬키갈을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리츠카는 대답한다. 이에 에레쉬키갈은 자신을 구하러 와준 것엔 감사하지만, 자신은 그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자신의 손으로 그 '소중한 이유'를 잘라내 버렸기 때문이라고. 이 말을 듣고 알테라는 그 이유가 있다고 대답하고, 한참을 비웃던 네르갈은 당황한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2144.jpg|width=100%]] || 알테라는 꺼내들 타이밍을 재고 있었지만, 요령 좋게 끼어들지 못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에레쉬키갈이 소중하다고 말했다면 그건 에레쉬키갈의 것이어야 한다면서 양에게서 에레쉬키갈의 반신(잘라낸 [[Fate/Grand Order/스토리/바빌로니아|7장]]에서의 기억)을 꺼내든다. 이에 당황한 네르갈은 에레쉬키갈의 몸을 빌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알테라를 처리하려 하지만, 황금빛으로 빛나는 양, 두무지--둠Z--가 짐의 수령은 당사자가 해야 한다며 막아선다. 두무지는 에레쉬키갈이 잘라낸 기억은 자신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엔 무슨 꿍꿍이냐고 묻는 네르갈의 질문에, 당신의 발언은 들을 가치가 없다고 일축한 뒤, 에레쉬키갈에게 태양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지금이라면, 이전에 네르갈에게서 획득한 태양의 권능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며 기억을 넘겨준다. 이 때 그 기억이 이전보다 더 강해진 것을 보고 네르갈은 두무지가 생명의 물을 저 기억에 사용해 내버려두면 부서질 것을 보강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분노하자 두무지는 다시 뱀이 되어 도망친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2430.jpg|width=100%]] || 기억을 받아 본 모습을 되찾은 에레쉬키갈은 네르갈이 남긴 태양의 권능을 다룰 수 있게 되고, 그 권능을 다루는 창을 발열신전, 키갈 메슬람타에아라 명명한다. 리츠카가 오랜만이라고 에레쉬키갈에게 인사하고 감사를 표하자, 그녀는 자기는 자기 자신을 위해 당신의 도움이 된 거라며 감사를 받을 일이 아니라 말한다. 그녀는, 멋진 창이라는 리츠카의 칭찬에 기뻐하려다가도 다시 근엄한 표정으로 돌아가, 기쁘지만 먼저 해야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네르갈은 스스로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이냐며, 명계는 네놈이 소멸함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에레쉬키갈을 책망하고 분노하자, 명계의 여주인은 자신이 이 영기를 되찾은 이유는 자기 자신이 아닌 명계를 지키기 위해 남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범한 잘못은 여신의 서약을 깨뜨린 것이 아닌, 네르갈에게 명계를 넘기려고 했던 자신의 어리석은 의견이었다고 반박한다. 네르갈이 원하는 것은 명계라는 장소, 즉 스스로의 위광을 내보일 세계만을 원할 뿐이라고 말하며, 사후의 영혼들이 머무는 나라이자 인생을 향한 향수를 지키는 정적의 땅인 이 땅의 안녕을 침해하는 자는 그게 누구라도 용서치 않는다며[* 이 발언을 하는 중에는 눈이 금안으로 바뀐다.] 네르갈의 악의와 전투에 들어간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2638.jpg|width=100%]] || 네르갈의 악의는 전투에서 패배한 뒤, 에레쉬키갈이 어째서 자신의 권능을 다루는지, 그리고 자신은 왜 저 여자에게 자신의 권능을 넘긴 것인지, 패배한 굴욕과 그 원한을 잊기라도 한 것인지 자문한다. 이에 두무지가 다시 나타나 당신은 싸움 도중에 생겨난 악의이기에 모르지만, 네르갈이 자신의 권능을 양도한 것은 패배자로써 승자에게 따른 것이 아닌, 자신을 패배시킨 여신에게 경의를 표하며 친구로써 권능을 양도했던 것이라고 알려준다. 이에 인정할 수 없다면서, 명계는 비탄의 토지여야 한다면서 네르갈의 악의는 소멸하고 만다. 두무지는 그런 의견도 존재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당신만의 생각이라고 말하며 끝맺는다. 심연에서 명계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과 에레쉬키갈. 알테라는 바다 속에선 무지개조차 달리질 않는다며 꽤 고생했다고 하자, 양이기에 어쩔 수 없다며 두무지가 나타난다. 에레쉬키갈은 자신에겐 뱀과 가젤의 권능을 주고 저 아이에겐 양의 권능을 줬다며 투덜댄다. 이에 두무지는 상성이란게 존재하기에 어쩔 수 없다며, 에레쉬키갈에겐 뱀과 가젤이 잘 따랐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남은 시간이 양의 감칠맛만큼도 남아있지 않다고 알려준다. 명계 하행이 크리스마스에 맞춰져 있기에, 앞으로 몇 분만에 끝날 거라고. 바깥 세상과 명계가 1년의 시차가 나는 것은 만약 리츠카가 명계에 남는다면 상관없지만 그렇게 될 경우 리츠카는 명계로부터 나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파일:Screenshot_20201108-002826.jpg|width=100%]]|| 에레쉬키갈은 현재 시간을 확인하고, 23시 30분이라는 사실에 놀라 무슨 말을 해야할 지 허둥댄다. 그러자 리츠카는 선택지에 따라 진정하라며/아쉽지만... 이라면서도 미소를 지어주는데, 두무지는 그 미소가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미소라고 말하며, 이게 이번 생에서의 영원한 이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런 고생을 했음에도 에레쉬키갈로부터의 보상도 없고, 명계에 축제가 벌어질 일도 없지만 이렇게 맺어진 인연은 그런 속물적인 것보다도 훨씬 소중할 것이라고 두무지는 말해주고, 에레쉬키갈은 여기까지 도움을 받았는데 원래의 음침한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은 여신 실격이라며, 가슴을 펴고 이 영기인 채, 리츠카가 아는 에레쉬키갈인 채로 당신의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선언한다. 당신의 모험에 따라 아직 기회가 있다는 말은 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2926.jpg|width=100%]] || 하지만 두무지는 명계와 칼데아의 시간 차이 때문에 소환에는 1년의 타임 랙이 있을 것이라고~~왜 그 동안 에레쨩이 실장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변명을~~ 하고, 이에 에레쉬키갈은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Fate/Grand Order/스토리/솔로몬|만약에 당신이 핀치에 몰리게 된다면 반드시 구하러 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리츠카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웃고, 이 웃음에 에레쉬키갈은 자신이 잘 해내는게 맞는지에 대해 당황하면서도,예전엔 자신이 사라져도 더 소중한 게 남아 있을 거고, 그렇기에 그걸 지키기 위해서라면 사라져도 괜찮다고 여겼고, 설령 자신이 사라지더라도 리츠카의 세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 [[파일:Screenshot_20201108-003112.jpg|width=100%]] || 하지만 사실은 불안했고, 결코 바뀌지 않는다 해도 그 바뀌지 않는 것이 자신을 기억해줄 지에 대해 불안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리츠카가 이런 자신을 위해 심연에 와주어서, 리츠카가 리츠카인 채로 있어주어서, 그리고 어떤 모험을 보내더라도 자신이 느낀 올바름을 믿을 수 있게 해주는 리츠카라 고맙다고 말해준다. 그것이 그 어떤 고귀한 선물보다도 기쁘다는 말과 함께. 이 미소를 보고 알테라는 좋은 미소라며,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다고 얘기한다. 두무지 역시 양인 자신이라고 해도 부끄러울 테지만, 이게 크리스마스라는 것이라며, 결코 솔직해지지 않는 소녀라고 해도 이 날 만큼은 좋은 걸 보게 되거나 한다고 얘기한다. 알테라는 크리스마스는 좋은 문명이구나...라고 하면서도 두무지에게 너의 목적은 무엇이었느냐, 이슈타르와 에레쉬키갈에게 목숨과 권력을 빼앗겼을 테고, 분명 원한이 있었을 텐데 어째서 그녀를 구하는 일을 했냐고 질문하고, 두무지는 그것은 오해라고 답한다. 설령 자신이 이슈타르에겐 심한 꼴을 당하고, 에레쉬키갈에겐 잔뜩 부려먹혀졌을지언정, 그녀에겐 은혜가 있으며 이러니 저러니해도 이슈타르 역시 싫어하진 않았다고 한다. 이전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이슈타르가 자신을 대역으로 쓴 것 역시 당연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거기에 아프다거나, 그만하라거나, 살려달라는 반응은 있었더라도 증오는 없다고 대답한다. 신의 생각이란 그런 것이라며, 자신들은 그 결과가 올바르면 좋은 거라고. 그렇기에 네르갈을 구원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번 일은 꽤 자신의 취향에 맞았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알테라는 처음 봤을 때부터 평범한 양은 아닌 거 같았다고 말하고, 이에 두무지 역시 훌륭한 협력자와 만날 수 있었다며, 그 몸의 문양이 아니었다면 진정한 의미의 신화적 콜라보가 더해졌을 것이라 한다.[* 이건 두무지가 알테라의 정체를 알고있음을 의미하며 희대의 섹드립이기도 하다;;;...까놓고 해석하면 '네가 [[벨버]]만 아니었으면 내 마누라 삼을만한데 라는 소리;;;] 알테라는 신화대로 변덕스러운 신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런 너에게 에레쉬키갈은 어떤 의미였는지에 대해 묻자, 두무지는 에레쉬키갈은 명계에 꽃이 피지 않는다고 비탄하곤 했지만, 사실 한 송이 뿐이지만 명계에 꽃은 있었다는 대답으로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시간이 다 되었다는 두무지의 말에 리츠카와 출발 준비를 하면서도, 그 전에 명계에 전해야 할 메세지가 하나 있었다고 말한다. ||[[파일:Xmas_2017_scene.jpg|width=100%]]|| 아무리 많은 선물을 준다고 하여도, 그 말이 없이는 의미가 없다면서, 자신 혼자서는 약하니 같이 해달라고 마스터에게 부탁하고, 둘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칼데아로 돌아가는 것을 두무지와 에레쉬키갈이 배웅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